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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대통령 "건설 산업'제2도약' 위해 과거 틀 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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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15-09-24 10:29
조회 : 3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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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대한민국 건설의힘, 세계속에서 내일의 행복을 건설하다"는 주제로 열린 '해외건설 50주년 및 7000억불 수주달성'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건설 산업은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의 14%를 차지하고, 200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라며 "우리 건설 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선 과거의 틀을 깨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건설 사업의 향후 발전방향과 관련, "관성에 따른 단순도급 위주의 사업 방식으론 급변하는 건설 환경과 글러벌 무한경쟁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시장 패러다임과 수요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적극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 하이웨이, 스마트 시티, 해수담수화 플랜트 같은 고부가가치 공사는 우수한 ICT(정보통신기술)를 가진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라면서 "정부는 건설 산업의 첨단 산업화를 위해 R&D(연구·개발)지원, 전문인력양성,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세계 전역으로 해외건설 시장을 넓혀 가야 한다"면서 "정부는 해외진출 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수주지원단을 수시로 파견해 건설기업들과 신시장 개척에 함께 나설 것"이라고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인력수요 발굴, 교육 훈련, 취업알선과 사후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건설업계도 청년들이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건설산업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할 수 있도록 중소 하청업체들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법과 공정경쟁의 원칙을 준수해 세계 속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도 공공 발주기관의 우월적 지위를이용한 불공정행위를 개선해 건설업계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와 건설인 모두가 한 마음이 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나간다면 "해외건설 수주 1조달러, 5대 글로벌 건설 강국"도 머지않아 현실이 될 것"이라며 "건설 산업이 한국경제 재도약의 든든한 견인차가 돼주기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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